"KB금융, ING생명 인수 기대…상승 촉매"-미래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이 저평가 매력에 더해 'ING생명 인수'란 주가 상승 촉매제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달 초 금융감독원에서 ING생명 인수 관련 타당성 점검에 들어갔는데, 인수가 올해 말까지 성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ING생명 인수가 기업인수·합병(M&A)을 통한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와 함께 비은행 금융권으로의 다각화에 따른 그룹 이익 변동성 축소 효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다만 지난 3분기 실적은 대출자산 정체와 순이자마진(NIM) 하락 여파로 부진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5230억원으로 추산되고, 이와 함께 POSCO 주식 1579주 관련 유가증권 감액손실을 반영하면 순이익은 4000억원을 밑돌 것"이라며 "연말까지 NIM 하락세가 지속돼 4분기에는 2.11%까지 떨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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