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시멘트가 메탈실리콘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름세다.

2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아세아시멘트는 전날보다 2150원(4.71%) 오른 4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종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아세아시멘트는 말레이시아에서 2014년부터 연간 3만5000t 이상의 메탈실리콘을 제조·판매할 예정"이라며 "현재 메탈실리콘의 가격을 감안하면 약 1127억원(kg당 2.8달러, 환율 1150원 가정)으로 작년 매출의 35.1%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전했다.

아세아시멘트가 그동안의 보수적인 경영에서 벗어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재산업으로의 진출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변화라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아세아시멘트는 메탈실리콘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규석광산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으로 소재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큰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