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공세로 장중 하락 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1포인트(0.96%) 내린 502.3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73억원, 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료.정밀기기와 운송장비.부품, 기타 제조, 통신장비, 반도체 등은 꿋꿋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디지털컨텐츠와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금속 업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가 2%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과 메가스터디는 1%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SK브로드밴드와 태웅, 동서, 소디스신소재,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내리고 있다.

테마나 재료주(株)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전자지갑 관련주인 에이텍, 이루온, 케이비티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피밸리는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엔엔티는 지난 10월 결의한 1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하고 제3자배정 방식으로 증자 규모를 15억원으로 크게 축소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태산엘시디는 채권은행들의 출자전환 소식에 힘입어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채 거래되고 있다.

코디콤은 횡령 및 배임설 조회공시에 하한가로 내려 앉았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39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517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