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8일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51.25포인트(0.50%) 내린 10116.3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부담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최근 호재로 작용했던 엔화약세 흐름이 둔화되면서 매도 빌미를 제공하고 있고 차익실현 매물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술주가 하락했다. NEC가 4.37%, 후지쯔가 2.76%, 캐논이 1.60% 내렸다. 자동차주도 부진한 모습이다. 닛산이 1.88% 떨어졌고, 도요타와 혼다는 보합을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9분 현재 0.11% 내린 7766.71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29% 하락한 3288.96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69% 내린 22170.99를 기록 중이고, 한국 코스피지수도 1627.62로 0.31% 하락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