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6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에 있는 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 교육장에서 '금선물' 투자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27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며, IBK투자증권과 삼성선물 등이 참여해 1대1 전문가 투자상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달러가치 하락에 따른 안정자산 선호 및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금선물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장의 잠재 수요자를 적극 발굴하고, 시장참가자별 맞춤식 접근을 통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선물은 국내 최초로 상장(1999년 4월23일)된 상품 선물로, 순도 99.9%의 1Kg 골드바를 기초자산으로 해 미래에 인수도할 금을 현재 선물시장에서 매매하는 계약이다. 만기일에 금괴 실물의 인수도가 이뤄지나, 일반적으로 만기일 이전에 청산이 이뤄지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