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케이엘, 규제없이 365일 영업하는 '잭팟'-대우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케이엘은 한국관광공사가 대주주인 국내 1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자"라며 "매출액 제한 등 규제 리스크가 없지만 신규 진입이 제한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 선도 기업"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원화 약세라는 대형 호재에 힘입어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8.3%, 52.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강남점 3층 확장(바카라 12대 등 테이블게임 18대 증설)이 2009년 10월에 완료됐고 2010년부터 현금 외에 신용카드로 칩 구매가 가능해 지면서 드랍액 증가가 예상되는 등 원화 강세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가 상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10년과 2011년 예상 EPS는 각각 전년과 비교해 8.2%, 1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케이엘은 카지노 기업의 투자 기준이 되는 배당수익률에서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공모가에 2009년 예상 DPS 800원을 대입한 배당 수익률은 6.7%로, 강원랜드의 5.6%(DPS 900원 대입)와 파라다이스의 6.3%(DPS 220원 대입)를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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