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외부 애널리스트를 대거 영입,리서치센터를 확대 개편한다.

이현승 SK증권 대표(사진)는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리서치센터를 앞으로 2년 안에 업계 '톱5'로 키울 것"이라며 "기관 및 개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룹의 핵심인 에너지 · 정보통신 분야에서 업계 최고가 되겠다"고 밝혔다.

SK증권 리서치센터는 기존 기업분석팀과 투자전략팀 외에 투자정보팀과 기업분석2팀을 신설,4개팀으로 확대됐다. 투자정보팀은 지점 등 자산관리부문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 두 명을 영입,중소형 우량주 발굴을 통해 고객들의 수요에도 부응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현재 30여명 수준인 리서치 인원을 45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우선적으로 이동섭 전 대신증권 통신담당 애널리스트 등 6명을 새로 영입했다. 투자전략팀장에는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이 이달 중으로 영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기 전 투자전략팀장은 투자정보팀장으로 옮겼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