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맥투자증권은 23일 대유디엠씨에 대해 불확실했던 구조조정안이 확실해지면서 투자자 위험도가 낮아지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도행 한맥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유디엠씨는 올해 사업구조조정을 거쳐 내년 이후 태양광 사업과 알루미늄 합금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위주의 정책을 펼쳐 나갈 전망"이라며 "이러한 구체적인 방안이 수립돼 시행
되고 있어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고 밝혔다.

허 애널리스트는 "특히 미래 사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태양광 사업과 알루미늄 합금 사업에서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최근 구조조정에 이어 대대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충해 나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대유디엠씨의 주가수익비율(PER)이 6배 수준에 머물고 있어 구조조정 이후 주력사업에 대해 PER 10배를 적용할 경우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한맥투자증권은 대유디엠씨의 2010년 및 2011년 매출액 증가율이 각각 108%, 125%에 달하고, 당기순이익도 각각 63억원, 236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