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첨가물 및 원료의약품 제조업체인 보락 주가가 매매일 기준으로 6일째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국내 대기업인 LG그룹과 사돈을 맺게 된다는 소식이 시장참여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시켜 주가를 강력하게 밀어올리고 있다.

보락은 17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전날보다 14.90% 급등한 7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 6차례를 포함해 8거래일 연속 강세다.

이 기간 동안 주가상승률은 약 165%. 주가가 급등하기 직전보다 3배 가까이 단기 급등한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따라 전날(16일) 보락을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앞으로도 주가가 계속 오른다면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는 '투자위험' 종목이 될 수 있다.

정기련 보락 대표의 장녀인 효정(27)씨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 광모(31)씨는 곧 백년가약을 맺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