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어드밴텍(대표 은유진)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정보사이트인 MSDN에 22일부터 윈도우7의 한글판 버전을 공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자사 윈도우 임베디드 사업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용 윈도라고 불리는 윈도 임베디드 OS(운영체제)는 ATM기, 키오스크, 산업용컴퓨터 등 특수목적에 맞춰 제작되는 임베디드 기기에 탑재된다.

윈도7의 임베디드는 일반PC용 윈도7과 마찬가지로 ‘프로페셔널’과 ‘얼티밋’ 버전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용 XP 프로와 달리 보다 강력해지고 편리해진 기능을 자랑한다.

회사 측은 네트워크를 이용한 보완된 백업 기능과 태스크바를 미리 볼 수 있는 라이브 썸네일 등 윈도7의 새기능이 보안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기업용 IT 기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멀티터치와 필기 기능이 탑재된 윈도우7은 별도의 터치 인식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지 않아 키오스크 및 ATM기 같은 임베디드 기기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윈도7 한글판을 미리 체험해보길 원하는 고객은 오는 22일부터 MS사의 MSDN사이트에서(www.microsoft.com/korea/msdn/)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에스지어드밴텍의 윈도 임베디드 버전은 기존 발표일인 10월 22일경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에스지어드밴텍은 윈도 임베디드의 대중화를 위해 8~9월 S3C6400 CPU 기반 윈도 CE 임베디드 교육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