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23억5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6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3% 증가했다.

인터플렉스 측은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실적 호조의 영향과 더불어 터치폰 및 스마트폰 등의 신규개발 제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물량을 확보한 것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또 "카메라 모듈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개발이 새롭게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익 측면에서도 2분기 중국에 있는 자회사(CCT)를 활용해 저가제품에 대응함으로써 추가적인 이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과거 중국 자회사는 가동율 저하로 인해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이익구조를 나타냈지만, 올해부터는 본사의 추가적인 물량 확보를 통해 가동율 향상과 원가 혁신활동을 통해 이익구조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3분기에는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에 들어가는 만큼 기존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 모토롤라 등에 대한 추가적인 물량 확보와 이미 1년 동안 긴밀히 진행되어 온 미주, 일본 등 글로벌 IT 고객사 신규 진입을 통해 매출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