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 기업 서진시스템이 13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부문에 대한 인적 분할 방침을 철회했다.서진시스템은 이날 장 마감 뒤 "지난 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회사분할을 결정했으나 이날 다시 이사회를 열고 분할절차 중단 및 분할계획서 철회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철회 이유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증권업계에서는 "분할 결정 뒤 한국거래소가 서진시스템 거래를 정지시킨 게 철회 결정의 배경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진시스템은 분할 결정 공시를 한 당일 "정규장 거래 정지 계획은 없다"고 했으나, 그 직후 거래소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며 "후속 조치가 있을 때까지 거래 정지를 연장하겠다"고 밝혔다.거래소가 이 같은 조치를 한 건 서진시스템의 이번 분할 결정이 '코스닥시장상장규정 56조 1항 3호 아목의 요건'에 해당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조항은 분할 모회사가 ▲자기자본 30억원 이상, 자본잠식 없음, 코스닥시장상장규정 43조 1항 3호 미충족, 감사의견 적정 중 하나라도 미충족하는 경우 ▲비상장사와 합병하고 3년 이내에 이 비상장사의 사업부문을 분할하는 경우 등일 때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내용이다. 이 중에서 거래소가 어떤 조항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서진시스템 관계자는 "분할절차 중단과 관련해 거래소의 대응을 겸허하게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라고 했다.서진시스템은 시가총액 1조원 규모의 통신 장비 전문 기업으로 5년 전 ESS 사업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한화오션의 13일 종가는 3만3200원으로 전 영업일 대비 4.9% 상승했습니다.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주요 매물대인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 구간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3개월간 외국인은 341만주를 순매도하고 기관은 256만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주요 뉴스로는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싱가포르 기업 다이나맥의 지분을 인수한 것이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해양플랜트 사업을 강화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이에 참여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화오션은 부유식 해양플랜트 수요가 증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었습니다.※본 기사는 미래에셋증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GPT-4 엔진을 통해 작성됐습니다.※당일 조회수 상위 종목 중 당사 최근 중요 뉴스가 있는 종목을 우선해 작성됩니다(시장경보 발동 종목 제외).※이 정보는 단순 종목 요약 정보이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찔끔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했다. 물가지표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에 영향을 줄 수 있는만큼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전 오른 1368원2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80전 오른 1370원90전으로 출발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한때 전 거래일 종가보다 낮은 1367원40전까지 하락하기도 했다.미국 중앙은행(Fed) 인사들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식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다만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강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100엔당 877원87전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각 기준가(879원27전)보다 1원40전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달러당 155엔 후반에서 움직였다. 이같은 엔저 현상과 관련해 일본 기업들은 엔화가 올해 다소 강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상장기업 약 230개사의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엔·달러 환율 전제를 집계한 결과 평균 환율은 달러당 144엔으로 나타났다. 현재 엔·달러 환율에 가장 가까운 155엔대로 설정한 기업은 2개사에 그쳤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