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대표 김두훈)은 13일 한국남동발전(주)와 323MW, 8000억원 규모의 국내외 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 159MW, 해외 164MW 등 총 323MW의 풍력발전단지를 공동개발하게 되며 여기에는 유니슨의 750kW 및 2MW 풍력발전기가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사업협약을 통해 한국남동발전의 풍부한 발전설비 운영 및 관리능력과 유니슨의 풍력발전기 제작 및 설치 기술력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현재 한국남동발전이 영흥화력 내에 추진 중인 20MW 규모의 국산 풍력실증단지 건설과 연계해 보다 실효성 있는 공동개발 협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니슨 관계자는 "한국남동발전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당사는 국내 최초,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한 경험과 우수한 국산 풍력발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해외 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로 장비업체와 발전회사간의 모범적인 사업협력 선례를 남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