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이 '노키아 효과'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4분 현재 KH바텍은 전날보다 1000원(4.44%) 오른 2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노키아의 전략 스마트폰인 N97가 3월 출시돼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N97 관련 슬라이딩 경첩 모듈을 KH바텍이 독점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N97은 노키아의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을 유지할 핵심 휴대폰으로 기대받고 있다.

노 애널리스트는 "슬라이딩 경첩 모듈 판매량이 1분기 3만대에서 2분기 70만대까지 증가하면서 KH바텍의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