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자회사인 진흥기업의 유상증자 참여 악재로 급락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8분 현재 효성은 전날보다 4.02% 내린 6만2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효성에 대해 자회사인 진흥기업의 유상증자 참여는 주가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진흥기업이 전날 146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효성이 진흥기업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어 유상증자 참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상증자 참여와 이에 따른 자금유출 가능성은 주가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효성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할 경우 매수적략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