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항공주가 원화 강세 속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4분 현재 하나투어는 1550원(5.51%) 급등한 2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모두투어는 700원(4.90%) 오른 1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자유투어와 롯데관광도 각각 2.02%, 4.26% 상승하고 있다.

항공주도 상승세다. 대한항공은 350원(0.96%) 상승해 3만6750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40원(1.105) 오른 367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0원 하락한 135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3월 들어 하락해 25일까지 11% 이상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 속에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신진호 우리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초중반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