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라이트용 발광다이오드(LED) 전문업체인 루멘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LCD TV로의 LED 모듈 수주로 백라이트 LED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는 한 증권사 호평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10시16분 현재 루멘스는 전날대비 2.74% 오른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38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승호, 심재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루멘스는 군통신 부품 전문업체의 인수를 통해 우회상장한 LED 패키징 전문업체로 기존의 모바일용 LED에서 중대형 백라이트 및 일반 조명용 LED로 성공적인 변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의 에지형 LED TV인 럭시아의 LED 모듈 공급업체로 삼성전기와 함께 선정, 백라이트 LED 부문의 기술력을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10% 이상의 시장점유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