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66포인트(1.17%) 내린 393.94로 장을 마쳐 사흘 만에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4.09포인트(1.03%) 오른 402.69로 개장, 한 달여 만에 400선을 회복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0억원과 51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43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날 8일 만에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하루 만에 다시 `팔자'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03%), 종이·목재(0.84%), 섬유·의류(0.74%), 방송서비스(0.45%) 등이 오르고 컴퓨터서비스(-3.17%), 인터넷(-1.84%), 제조(-1.66%), 반도체(-1.3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셀트리온(-5.17%)과 태웅(-3.86%), 메가스터디(-4.75%), 평산(-5.03%)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동서(3.27%)와 디오스텍(1.35%), 성광벤드(1.23%) 등은 상승했다.

주요 인터넷주는 인터파크(-4.90%), SK컴즈(-4.27%), CJ인터넷(-2.42%), 네오위즈(-2.86%) 등 대부분이 빠지고 다음(1.28%)만 올랐다.

H&H글로벌리소스가 LG이노텍에 휴대전화 LCD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한가 36개를 포함해 34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2개를 비롯해 572개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8억712만주, 거래대금은 1조5천537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j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