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고 세계 6위 유지

2월 외환보유액이 2000억달러 선을 유지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015억4000만달러로 전월의 2017억4000만달러보다 2억달러 줄어들었다.

2월말 기준 외환보유액 구성은 유가증권 1772억6000만 달러(88.0%)와 예치금 235억7000만 달러(11.7%), 금 8000만 달러(0.04%) 등이다.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는 1월말 기준으로 ▲중국 1조9460억달러(작년 12월말 기준) ▲일본 1조110억 달러 ▲러시아 3869억 달러 ▲대만 2927억 달러 ▲인도 2486억 달러에 이어 여전히 세계 6위를 지켰으며, 이어 브라질 1881억달러, 홍콩 1816억달러 순이다.

한은 관계자는 "시중에 상당액의 달러를 이미 공급한 데다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자금 한도도 150억 달러 가까이 남아있어 외환보유액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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