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코스피200 지수의 성과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인 ‘KB 스타 한국 인덱스 주식형 펀드’를 26일부터 국민은행 전 지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KB스타 한국 인덱스 펀드'는 코스피200 지수의 성과를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운용되는 펀드로 이 주식바스켓에 대부분의 자산을 투자해 운용한다.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이 60%를 넘어, 3년 이상 C클래스에 투자하게 되면 투자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과 펀드 수익에 대한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09년 12월 30일까지 가입신청한 투자자에 한해 가입 이후 3년간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이 부여된다. 가입일로부터 3년 이내에 발생한 이자소득 및 배당소득에 대해 전액 비과세되며 가입일로부터 최초 1년은 불입액의 20%, 2년차는 불입액의 10%, 3년차는 불입액의 5%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대 한도는 가입일(또는 갱신일)이 속하는 달을 포함하여 매 3개월 단위 300만원까지이며 전 금융기관을 포함해 연 12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총 보수는 C클래스(적립식) 기준 연 1.235%으로 저렴한 편이다. 가입금액은 임의식의 경우 100만원 이상이며 추가납입이 가능하고, 적립식은 10만원 이상 1만원 단위로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다.

문경석 KB자산운용 파생상품팀 이사는 "종목별 부침이 심한 주식시장의 움직임 속에서 비용 부담이 적으면서 주가지수의 성과만을 따라가는 인덱스펀드가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