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2거래일째 상승, 380선을 넘었다.

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383.36으로 전일대비 4.57포인트, 1.21% 오르고 있다.

미국 상원이 지난 주 잠정합의한 82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을 9~10일(현지시간) 표결하고 재무부가 10일 금융종합 구제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17억원, 3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2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상승하고 있으나 대장주 태웅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성광벤드, 포스데이타, 다음, CJ인터넷, 에스에프에이 등은 2~3% 오르고 있다.

지난 6일 신규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힌 에스피코프가 6일째 상한가를 치고 있다.

현재 13개 종목이 상한가를 치고 있고, 2개 종목이 하한가다. 상승종목수는 725개, 하락종목수는 157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