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3일만에 반등해 15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2.35포인트 오른 151.50에 장을 마쳤다.

장초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방향성 없는 흐름을 보이던 지수선물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장 후반 다시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섰지만 기관의 매수 확대와 개인의 매도 축소 덕분에 강세를 유지했다.

이날 개인은 선물시장에서 1388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074계약 팔아 3일째 순매도했다. 기관은 346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선물 거래량은 43만7553계약으로 전일에 비해 약 5만7000계약 늘었다. 지난 1월 만기일(8일) 이후 처음으로 거래량이 40만계약을 넘었다. 미결제약정은 10만677계약으로 집계됐다.

장중 베이시스 약세로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05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는 109억원 매수 우위로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