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주가 바닥권 탈출 가능할까
또 미국 유럽 등 그동안 소비를 이끌었던 국가들의 산업 가운데 경쟁력을 잃어버리는 것이 늘어나고 있고,이들을 정리해야 하는 국면이다. 그 결과 구조적 실업 규모가 예상보다 크고 길어질 것이다.
끝으로 금리 인상을 통해 부실기업들을 신속히 퇴출시키기 어렵다. 세계적으로 가계 부채가 커 금리 인상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 결과 금융 기능이 여전히 마비된 상태로 남을 것이고 소비도 비정상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
기업실적 부진이 예상외로 길어질 전망이어서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주가가 떨어지기 어려운 종목을 일차적으로 선택하고,그 다음 선택 기준을 생각하자.
한편 투자 기간이 충분히 길다면 원자재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가계부채로 고통받는 미국인들을 도와주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유도할 수 있고,이 경우 달러 약세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www.hankyung.com) 증권리더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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