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그린에너지 정책의 수혜주로 지목된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40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날대비 2700원(4.08%) 상승한 6만8900원으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유니슨은 전날대비 200원(1.18%) 상승한 1만7200원으로 전날의 11.11%의 급등에 이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효성도 전날대비 900원(1.84%) 상승한 4만9900원으로 이틀째 오르고 있다.

그렇지만 LS산전은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통해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정부 그린에너지 정책의 가장 큰 수혜자는 두산중공업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식경제부가 전일 발표한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에 의하면 그린에너지 개발에 2012년까지 총 6조원이 투자될 예정인데, 두산중공업과 연관되는 사업이 35%(1조 9410억원)로 가장 크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력기기 업체인 효성과 LS산전, 풍력업체인 유니슨 등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우리투자증권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