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들이 황우석 후폭풍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바이오 종목들은 황우석 박사(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최대주주인 에이치바이온이 내년에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들썩였다. 하지만 오후들어 에이치바이온이 이를 부인하면서 급락했다.

24일 오전 9시24분 현재 전날 10% 넘는 급락세로 마감했던 메디포스트산성피앤씨는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모습니다.

메디포스트는 장초반 3%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산성피앤씨도 반등을 시도하고는 있지만 보합권에서 거래가가 형성되고 있다.

조아제약은 전날 6.33%의 하락에 이어 같은 시간 2.39%의 내림세를 보이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이콤 역시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이치바이온의 부인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던 에스티큐브는 전날대비 680원(12.71%) 떨어진 4670원까지 주저앉았다.

코스닥이 -0.80%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있지만 바이오 관련 종목들은 이를 하회하는 주가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간 셀트리온(-3.40%), 중앙바이오텍(-7.77%), 이노셀(-4.22%), 마크로젠(-4.37%), 오리엔트바이오(-2.14%) 등도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