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주식계좌에 남아 있는 유휴자금을 자동으로 MMF(머니마켓펀드)에 투자하도록 해 고객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오토 머니백(auto money back)' 서비스를 11일부터 시작한다.

현재는 고객이 주식계좌에 예수금을 그대로 남겨두면 예수금액에 따라 연 1% 안팎의 예탁금 이용료를 받지만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연 4%의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정호 우리투자증권 영업기획팀장은 "1000만원 정도의 예수금을 가진 고객이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연간 35만원 정도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고객에 대한 보답과 신뢰 향상을 위해 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