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4일 케이블 SO 업체들의 3분기 견조한 실적 상승 추세 등을 감안할 때 MSO 지분 보유 기업이 투자 유망하다면서 CJ홈쇼핑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민영상 CJ 연구원은 주요 코스닥 SO 4社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1억원과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와 40%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초고속 인터넷 수익 증가가 SO들의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 한편 내년부터는 MSO의 디지털 케이블 상용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긍정적인 모멘텀들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드림씨티방송의 상장 효과로 SO들의 기업가치가 재조명될 것으로 예상되며 방송권역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MSO 지분 보유 기업인 태광산업과 CJ홈쇼핑, 큐릭스 등을 케이블 TV SO 관련 투자유망종목으로 꼽을 수 있다고 설명. 이 중 CJ홈쇼핑 목표주가를 12만2000원에서 1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투자의견은 매수. CJ케이블넷의 기업가치 상승과 이익 확대에 따른 자회사 모멘텀이 추가 상승을 가능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외 내년 가시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SO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한빛아이앤비와 디씨씨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