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 소재 전문기업인 휴켐스[069260]가 농질산 생산 공장과 도료공장 투자에 나선다. 이종석 휴켐스 사장과 김충석 여수시장은 11일 오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휴켐스는 2005년 6월까지 180억원을 투자해 여수공장내에 농질산공장과 도료공장을신설하고 여수시는 행정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설비투자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농질산공장은 400평 규모로 내년 6월말 완공돼 연간 6만6천t 제품 생산으로 160억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도료공장은 올해말 완공돼 연산 2천t의 기능성 제품으로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도료공장에서 생산될 내장용 ‘명경지수' 브랜드의 경우 천연 광물질을 원료로 써 휘발성유기화합물(VOC), 포름알데히드, 중금속 등을 배출하지 않아 `새집증후군'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