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지난주말 탄핵 충격에서 벗어나며 상승 반전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8포인트(1.18%) 오른 425.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우량 종목들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7.66포인트(0.77%) 상승한 1,004.16을 기록해 1,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백5억원과 3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백12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반등을 이용해 주식을 파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KTF(0.25%)와 하나로통신(0.31%) LG텔레콤(0.16%)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옥션(2.73%) 다음(2.49%) 등 인터넷주는 강세였다. 아시아나항공(3.79%)과 국순당(6.80%) 등의 상승폭이 큰 편이었다. 이라크 파병부대에 방탄유리를 납품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국영지앤엠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동신건설 이네트 등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적자전환된 스타지수 소속 종목 한빛소프트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추락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