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나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9일 코스닥지수는 0.31포인트(0.66%) 떨어진 46.5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나스닥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 지수는 0.56포인트 오른 47.41로 출발했지만 오후들어 기관매도 등으로 결국 하락 반전했다. 5일째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이 1백6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장을 이끌었지만 기관이 1백9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개인은 1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금융(1.79%) 의료·정밀기기(1.57%) 화학(0.94%)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디지털콘텐츠(2.43%) 기계·장비(2.1%) 일반전기전자(2.06%)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KTF가 1.97% 내린 것을 비롯 아시아나항공(3.02%) NHN(2.78%) 플레너스(2.75%) 다음(1.75%) 등이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기업은행(2.57%) 옥션(2.04%) 한글과컴퓨터(1.88%) LG텔레콤(1.07%) 등은 강세였다. 휴먼정보기술은 4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한국창투 인프론테크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피에스텍 우리기술투자 유아이디 등은 하한가까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