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이틀째 급반등하고 있다. 2일 코스닥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73포인트 오른 45.92로 출발한 뒤 46선을 넘나들면서 오전 10시15분 현재 0.80포인트(1.77%) 상승한 45.9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의 강세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적극 선회한 가운데 인터넷 등 시가총액 상위사들의 상승세가 지수 흐름을 오름세로 전환시키고 있다. 외국인은 2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4억원과 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이 5%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비금속 등도 2∼3%의 오름세다. 반도체,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업종은 1%대의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사중 KTF는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NHN, 다음, 네오위즈도 2∼4%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옥션은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나 LG텔레콤은 약보합세다. 벅스뮤직에 대한 법원 제재로 에스엠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예당과 YBM서울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음반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