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美 관세조치 등 내년 중국 경제 전망에 먹구름이 몰려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29일 모건 앤디 시에는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를 채택한다면 수출이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내년 GDP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전세계적인 위안화 절상 압력에 따른 환율정책 변동을 우려하는 외국인들이 對中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현재 지나치게 과열돼있는 중국 자산 버블에 대한 진정책이 추진되면서 GDP 성장률이 2%p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소비 부문에 대해 자산 열기 진정으로 가계 지출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피력했다. 그는 중국이 1999년 이래 최대의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미국내 對中 정치 압박 완화,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및 자본시장 개방 일정 공시 등 현명한 대응방안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