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들의 중장기 외화차입금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중 국내은행의 단기외화차입금(만기 1년이내)은 23.7억달러로 전달대비 9.2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차환율은 전달 64%에서 86%로 높아졌다.[차환율=(차환액+신규차입)/만기도래] 반면 중장기 외화차입금은 6.8억달러로 전달 25억달러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이는 6월중 한국물 대규모 공급외 미 장기금리 급등에 따른 시장여건 변화로 대부분 국내은행이 채권발행을 연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단기차입금중 만기 6개월이하 차입가산금리는 0.28%(LOBOR 기준)로 전달대비 0.05%p 낮아지고 1년물 가산금리도 0.04%p 떨어진 0.34%를 기록했다,3년물은 0.65%로 0.1%p 하락.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