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42670]는 올 상반기에 매출 1조957억원, 영업이익 1천258억원, 경상이익 1천451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 8천861억원, 영업이익 945억원, 경상이익 708억원의실적을 달성한 것에 비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33%, 경상이익은 105%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국내 건설경기의 호조로 인한 건설중장비 판매 증가와 중국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한 건설중장비, 지게차, 공작기계 등의 수출 호조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도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돼 큰폭으로늘었으며 경상이익은 차입금 조기상환에 의한 금융비용 감소 및 외화환산이익 등으로 인해 작년 동기보다 배이상 늘었다. 재무구조면에서는 꾸준한 차입금 상환으로 지난해말 204%에 달하던 부채비율이올 상반기말에는 181%로 낮아졌으며 이익잉여금의 증가로 일부 자본잠식 상태를 완전히 탈피하게 됐다. 하반기 경영전망과 관련해 대우종합기계의 최진근 전무는 "환율하락, 국내외 경기침체 등의 요인이 있지만 중국지역에 대한 수출 호조, 방위산업의 매출증가 등으로 경영목표 초과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초 수립한 대우종합기계의 올해 매출 목표는 1조9천712억원, 영업이익 목표는1천603억원, 경상이익 목표는 847억원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