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보합세에 머물러 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비해 0.14 포인트 낮은 46.89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 오전 10시10분 현재 0.17 포인트(0.36%) 오른 47.20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에 이어 조정을 예상한 경계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5일째 계속되는 외국인들의 매수세와 인터넷주의 반등이 지수하락을 막고 있다. 현재까지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억원, 1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만 홀로 8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5일째, 기관도 2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인터넷, 통신장비, 유통 등의 상승률이 2~3%대로 상대적으로 높다. 반면 운송, 음식료.담배 등은 1~2%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2개 등 359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한 343개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대부분 강세인 가운데 휴맥스, 유일전자, 모디아, 네오위즈, 국민카드 등이 3~7% 상승세다. 반면 국순당, 새롬기술, 아시아나항공 등은 2~4%씩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웹젠은 지난 23일 첫 거래후 5일째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며 12만원까지 주가가 뛰었다. 경영권분쟁 양상을 보이고 있는 UBCARE도 7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