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2포인트(0.79%) 오른 40.81에 마감됐다.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 매도와 60일 이동평균선에 대한 부담으로 지수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83억원과 26억원씩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나홀로' 1백5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8천6백만여주,거래대금은 9천7백16억원으로 전날보다 다소 저조했다. 상승 종목이 4백24개로 하락 종목(3백10개)보다 1백여개 많았다. KTF 강원랜드 기업은행 LG텔레콤 국민카드 SBS 등 시가총액 상위 6위 종목이 고르게 동반 상승하며 지수 버팀목 역할을 했다. 구제역 관련주가 강세를 보여 한성에코넷은 상한가,파루는 10.81% 치솟았다. 특허소송에서 승소한 씨엔씨엔터와 최대주주 변경이 재료가 된 씨큐어테크 한국창업투자 넥스텔 등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