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는 정규시장 반등세를 노린 `사자'세가 활발했다. 매수 잔량은 144개 종목을 기록했지만 매도 잔량은 24개 종목에 그쳤다. 종목별 매수 잔량은 하이닉스 반도체가 455만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성이엔지(5만1천주) 큐엔텍코리아(4만4천주) 등의 순이었다. 매도 잔량은 주식 이면거래 의혹으로 검찰의 그룹 관계자 소환 사태가 불거진 SK증권에 8만4천주의 `팔자'가 몰렸고 굿모닝신한증권(3만주) 현대건설(8천주)이 뒤를 이었다. 종목별 거래량은 하이닉스(145만주) SK증권(7만5천주) 아남반도체(5만4천주) 순이었다. 전체 거래량은 195만주로 지난 주말에 비해 2만주 가까이 줄었지만 거래대금은34억원으로 5억원 가량 늘었다. 거래가 성립된 종목은 147개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