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반등이 임박해 지난 연말장에서 낙폭이 큰 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리증권은 2일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과 북한핵 리스크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그러나 기술적으로는 과매도 국면으로 낙폭과대주 중심으로 단기 반등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우선주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2백개 종목중 지난해 12월초부터 연말 폐장일까지 하락률이 가장 큰 종목은 새한으로 48.9% 떨어졌다. 또 갑을 하이닉스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현대상선 KTB네트워크 쌍용차 대우정밀 아남반도체 서울가스 등도 30%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이밖에 LG산전 한샘 외환카드 신성이엔지 대한항공 코리안리 웅진닷컴 등도 하락률 상위권에 포함돼 있다. 우리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이들 종목에 대해 기술적 반등을 기대한다고 해도 재 하락 리스크는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단기적으로는 반등시마다 매도하는 것이 유효하며 물타기는 금물"이라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