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6일째 하락하고 있다.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작년 폐장일보다 5.48포인트오른 633.03으로 출발했으나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10시48분 현재 2.03포인트(0.31%) 떨어진 625.52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5일 연속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시도했으나 선물시장의 영향으로 502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순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주가를 떨어뜨리고 있다. 개인은 508억원, 외국인은 5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6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 보험은 1%대의 오름세인 반면 철강.금속, 전기가스,은행은 1%대의 내림세다. 지수 관련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만 강보합일뿐 SK텔레콤, 국민은행,KT, 한국전력, POSCO는 1~2%대의 하락세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장초반 최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시도했지만 북핵 문제와 함께 미국과 이라크 전쟁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쉽게 반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