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일약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Erdosteine을 1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개발을 완료해 내달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Erdosteine은 진해거담제로써 지난해 완제시장규모는 85억원정도이다.내년에는 2백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라메디텍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에서 129만8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주당 1만400원에서 1만27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165억원이다. 2012년 설립된 라메디텍은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성공했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2곳의 기관으로부터 각각 'A' 등급을 받았다.라메디텍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할 계획이다. 다음 달 5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같은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라메디텍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병원용 데스크 레이저 채혈기, 채혈 및 혈당 측정기, 데스크형 복합기능 피부 미용기기, 만성질환 관련 진단 시스템, 레이저 약물전달 시스템 등을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현재 시장에 전무한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의 차별성을 부각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선점하는 등 빠르게 외형을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양팔이 달린 바퀴 이동형 로봇 PB-Y1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예약 판매 가격은 연구용 플랫폼이 9000만원, 상업용 플랫폼이 1억3000만원이며, 제품은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RB-Y1은 인간의 움직임과 유사한 동작을 위해 한 팔당 7축 자유도를 갖는 양팔을 가지고 있다. 폭넓은 작업 반경을 위해 6축 자유도의 외다리를 가지며, 바퀴형 모바일 플랫폼을 갖춘 휴머노이드 형태의 로봇이다.양팔로봇은 기존의 단순 산업용로봇과 다르게 양팔을 활용한 휴머노이드형 로봇으로 고도화된 제조 현장, 서비스 등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단순한 자동화 공정을 넘어서 복잡한 조립, 제조 및 협업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차세대 로봇 플랫폼이라는 것이다.자율 이동을 위해 라이다(LiDar)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의 3차원 인식 센서와 마스터 팔(ARM)을 옵션으로 제공한다.최근 AI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AI 개발자가 연구 목적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PI(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옵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클래시스의 주가가 급등하며 9일 장중 코스닥 시가총액 10위에 올랐다. 호실적을 발표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클래시스는 전일 대비 7800원(19.19%) 오른 4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총은 3조848억원으로 이오테크닉스(3조552억원)를 밀어내고 코스닥 시총 10위에 올랐다. 장중 클래시스는 4만86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주가 상승의 배경엔 호실적이 있다. 클래시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 늘었다. 매출액은 29.3% 늘어난 504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최대 수준이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7.6%, 4.1% 웃돌았다. 달러 강세 영향으로 금융수익이 발생했고, 생산 효율화에 힘입어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됐다.증권가에선 클래시스를 호평하며 목표가를 높이고 있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다올투자증권이다. 이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6만원으로 높였다. 한국투자증권·DB금융투자는 5만원, 신한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4만9000원과 4만8000원을 목표가로 제시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