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연5.35%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도 전일 수준인 연5.97%,BBB-등급도 연9.56%로 장을 마쳤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다음달 열리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국내 채권시장도 강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과 자산가격 안정화를 위해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올릴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경계감이 퍼지며 수익률 움직임은 방향을 틀었다. 11월 국채발행물량이 예상보다 많을 것이라는 루머도 수익률을 보합권으로 되돌리는 데 일조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