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배당률이 정해진 신형우선주 중 일부 종목이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돼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건설우선주(3우B)의 최저배당률은 9.5%다. 지난 23일 종가(5천50원)를 기준으로 올 연말 배당수익률은 9.4%에 달한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우선주 배당을 위해 필요한 배당가능이익은 7억6천만원"이라며 "신형우선주에 대해서만은 올해 9.5%의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최저배당률이 9%인 코오롱우선주(2우B)도 6.5%가량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 코오롱 관계자는 "신형우선주에 대해 최저배당률 수준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7월 보통주 전환을 앞둔 한미은행우선주(6우B)는 올해 7.5%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23일 종가(7천7백80원)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4.8%에 달한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