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증권시장에서 거래소는 시가총액기준 14번째,코스닥은 30번째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코스닥증권시장은 세계증권거래소연맹(WFE)의 7월 통계자료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7월말 기준 시가총액이 2천440억1천만 달러로 호주, 대만에 이어14위에 올라 지난해 12월 15위에서 한단계 상승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15위에서8위로 7단계나 뛰어올랐다. 코스닥시장도 시가총액 30위, 거래대금 15위로 2계단씩 상승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 들어 해외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내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고 달러환산 총액이므로 원화강세의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시장의 주가낙폭이 전통시장보다 커 작년말대비 10월 11일 현재 거래소가15.31%, 뉴욕시장은 23.76%, 대만가권시장은 30.65% 각각 주가가 떨어진데 비해 신시장은 코스닥이 39.52%, 나스닥이 37.94%, 대만로즈가 34.08% 각각 하락했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신시장의 하락폭이 전통시장보다 크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코스닥은 거래소대비 낙폭과대 사실이 너무 부각됐다"면서 "오히려 올들어 8월까지의 코스닥 하락률 18.26%는 세계 시가총액상위 10위 거래소의 평균 하락률(18.26%)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