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소폭 하락세로 전환했다. 주말을 앞둔 경계감과 함께 불투명한 시장전망이 투자심리를 가둔 모습이다. 기관의 손절매성 매물과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며 지수관련주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11일 종합지수는 오후 2시 20분 현재 582.32로 전날보다 1.72포인트, 0.29% 내렸다. KT,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 유욱재 수석연구원은 "주가가 저평가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지만 향후 경기회복이 상당기간 늦춰질 지 모른다는 우려가 매수세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