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현대 대신 대우 등 국내 5대 증권사의 시장점유율이 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점유율 1% 미만인 증권사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4∼8월까지의 시장점유율(약정금액 기준)은 삼성(9.23%) LG(8.45%) 현대(8.03%) 대신(7.85%) 대우(7.49%) 순으로 나타났다. 9월 들어서도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삼성증권은 올 들어 지난 6,7월을 제외하고 매월 점유율 9%대로 1위 자리를 지켰다. 6∼10위까지는 굿모닝신한 미래에셋 동원 키움닷컴 한화 등이 각축을 벌였다. 특히 굿모닝신한증권의 경우 합병 전에 비해 점유율에 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낮아져 합병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