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5일 삼성전자[05930]가 올 3.4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놀란만한 실적)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진영훈 선임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D램과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부문의 부진으로 인한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통신부문과 플래시메모리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2분기 1조8천710억원보다 오히려 늘어난 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핸드셋 판매량이 2분기 950만대보다 많은 1천100만대를 기록해 통신부문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45.6% 증가한 8천883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 55만4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