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업종별 시가총액 1위 종목들의 주가상승률이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연초이후 지난달 30일까지 업종별 시가총액 1위 종목의 주가흐름을 조사한 결과, 평균 9.62% 올라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1.58%보다 8.04%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한항공(운수창고)이 85.5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한솔제지(종이.목재, 50.0%), 삼성화재(보험, 45.50%), 신세계(유통, 28.53%), 삼성테크윈(의료정밀, 27.53%), 현대차(운수장비, 19.30%) 등의 순이었다. 하이트맥주(음식료), 갑을(섬유.의복), LG화학(화학), 에스원(서비스) 등 4개종목이 새로 시가총액 1위 종목으로 부상했다. 또 21개 업종중 14개 업종의 시가총액 1위 종목이 그룹 소속 기업으로 나타났다.삼성이 전기전자(삼성전자), 의료정밀(삼성테크윈), 증권(삼성증권), 보험(삼성화재), 서비스(에스원) 등 5개 업종에서 1위 종목을 보유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