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뉴욕증시 강세를 받아 상승 엔진을 재가동했다. 20일 증시는 월요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소매업종의 실적호조 등으로 급등했다는 소식으로 전날의 조정 분위기를 떨쳐내는 모습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16.32포인트, 2.27% 상승한 733.90을 가리켰고 코스닥지수는 59.42로 1.08포인트, 1.85% 올랐다.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르며 34만원대를 회복했고 하이닉스가 10% 이상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반도체 현물가격이 상승한 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숙 급등했다. 또 SK텔레콤, 현대차, 국민은행, 강원랜드, 휴맥스, LG전자, 국민카드 등 지수관련주가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며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이 힘을 보탰다. 개인은 매도우위로 대응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