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대표들에 의한 회계장부의 확인작업이큰 문제 없이 마무리 되고 타깃이 기대이상의 실적을 낸데 힘입어 뉴욕증시의 주가가 15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동부지역의 제조업활동이 지난달 위축됐다는 뉴스가 한 때 증시에 악재로작용하는 등 주가가 등락을 거듭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팔자'세 보다는 '사자'세가 강했다. 이로써 뉴욕증시의 주가는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80%(10.64포인트) 추가한 1,344.94를 기록했으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86%(74.83포인트) 오른 8,818.14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1.15%(10.62포인트) 얻은 930.24에 거래가 종료됐다. 거래량은 나스닥시장이 17억4천만주, 거래소시장은 15억1천만주였다. 이날 상승세를 주도한 부문은 기술주와 유통주였다. 휴렛 패커드는 리먼 브러더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면서 2.53% 올랐다. 브로케이드 커뮤니케이션스는 월가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실적을 공시하면서 6%이상 올랐다. 소매체인인 타깃 역시 시장의 기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면서 9.11% 올랐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