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한신평정보 주식을 소리없이 사들이고 있다. 한신평정보가 추진하고 있는 크레디트 뷰로 사업(개인신용평가사업)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지난 6월8일 이후 12일까지 한신평정보 주식 56만2천주를 매입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의 한신평정보 지분율은 0.45%에서 12.25%로 높아졌다. 외국인은 지난달 4일 27만주를 매입한 것을 제외하고는 하루에 1만∼2만주씩 꾸준히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한신평정보의 주가는 1만6천원대에서 2만3천원대로 40% 이상 뛰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